늑골 부상인 것으로 알려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웨인 루니가 전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부상으로 최근 2경기에 결장한 리오 퍼디난드가 곧 실전 복귀할 전망이다. 맨유는 최근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르를 비롯 안데르손, 웨스 브라운, 하파엘 다 실바, 그리고 리오 퍼디난드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공수에 걸쳐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경기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특히 잉글랜드 국가대표 퍼디난드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와 2010년 남아공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후반 종료 직전 사타구니 부상을 당해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의 속을 태우고 있다. 최근 2경기에 빠진 퍼디난드는 팀 훈련에 합류, 오는 16일 포르투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퍼거슨 감독은 11일 팀 공식 홈페이지(www.manutd.com)에 게재된 인터뷰서 "퍼디난드가 훈련에 참가해 러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퍼디난드를 선덜랜드전까지 아껴둔 후 포르투와 경기에 출전시키려고 생각하고 있다. 퍼디난드와 함께 부상을 입었던 하파엘도 훈련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퍼거슨 감독은 "하파엘은 다음주쯤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다. 브라운도 다음주부터 훈련에 참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늑골 부상인 것으로 알려진 웨인 루니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퍼거슨 감독은 "말도 안된다"면서 루니의 부상과 관련한 억측에 대해 일축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