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전혜진 뱃속에 5주된 아이가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9.04.11 11: 24

배우 이선균이 “전혜진의 뱃속에 5주된 아이가 있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이선균이 결혼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선균은 “사실 임신 때문에 결혼을 서둘렀던 것은 아니다. 이번 월요일에 알게 됐다. 주변의 축하를 많이 받고 싶다. 임신 사실에 대해서 발표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몇 주차가 안돼서 허니문 베이비라고 우겨도 된다(웃음)”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지금 5주 정도 될 때가 굉장히 조심해야 할 때라고 들었다. 얼마 전에 앞으로 당당하게 이 사실을 밝히고 임산부가 편히 병원을 다니도록 하는 게 남편 될 사람과 아빠 될 사람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손잡고 병원에 가고 싶어서 곧이 이야기 하지 않아도 될 이야기를 지금 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아빠가 되는 기분에 대해서는 “임신 소식을 듣고 총 맞은 것처럼 ‘띵’ 했다. 말로 표현할 감정이었다. 정말 하나님이 우리 결혼을 축복해주시고 오랫동안 연애를 길게 한 것을 재촉하는 계기라고 생각해서 감사를 드린다. 인생의 전반전이 끝나는 기분이다. 앞으로 인생의 후반전을 잘 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혜진의 입덧에 대해서는 "아직 초기라서 입덧은 하지 않지만 앞으로 최대한 스트레스 안 받게 편안하게 아내와 아이에게 해주고 싶다. 맛집을 찾는데 제가 능력이 있어서 그 부분을 제가 잘 챙겨 주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선균(34)-전혜진(33) 커플은 오는 5월 23일 오후 6시, 서울 부암동의 AW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 6년 반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연인으로 지내왔으며, 오는 5월 연인에서 부부로 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의 결혼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아이웨딩네트웍스의 김태욱 대표는 “결혼식은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는 파티가 더해질 예정이며, 약 800여 명의 하객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전혜진은 최근 연극 ‘엄마열전’과 영화 ‘키친’에 출연했으며, 이선균은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파주’와 6월 방송예정인 MBC미니시리즈 ‘트리플’ 촬영에 한창이다. crystal@osen.co.kr 윤민호 기자 y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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