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탤런트 최승경이 “15년 전 아내 임채원의 팬이었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 2TV 연예오락프로그램 ‘스타골든벨’의 게스트로 최승경과 임채원 부부가 출연했다. 최승경은 “임채원을 15년 동안 짝사랑했다는 기사가 있는데 그게 아니라 15년 전에 임채원의 팬이었다”며 “그렇게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15년 동안 쫓아다녔다는 것으로 나왔다”고 털어놨다. 최승경은 “서른 살에 여자의 외모를 포기했고 서른 다섯 살에 여자의 능력을 포기했다”며 “서른 일곱에 모든 것을 포기하니 완벽한 여자를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임채원은 결혼한 이후 최승경이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며 “하지만 뭘 사야 할 걸 그랬어 그러면 예전에는 달려가서 사왔는데 지금은 한숨 한번 쉬고 나간다”고 전했다. 임채원은 부부 사이에 안 들켜야 하는 것에 대해서 “주름살, 뱃살, 생리적 현상은 최대한 조심조심 몰래 소리 없이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최승경은 열렬한 구애 끝에 마침내 임채원의 마음을 얻어 2007년 2월 결혼에 골인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