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출장' 이승엽, 김빠진 고의사구
OSEN 기자
발행 2009.04.11 20: 52

요미우리 이승엽(33)이 대타로 출장했으나 고의사구로 출루하는데 그쳤다. 이승엽은 11일 도쿄돔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8회 1사 2루에 5번 타자 야마구치 대신 타석에 들어섰으나 한신 우완 구원투수 아베는 고의사구로 걸렀다. 1-4로 뒤진 한신은 추가점을 막기 위해 1루가 비워 있으므로 이승엽과의 대결을 피한 것이다. 한 방이 필요한 이승엽으로선 아쉬운 순간이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도 실패했다. 9회초 1루 수비에 나섰다. 전날 3게임만에 선발 출장해 1안타를 쳤던 이승엽은 이날은 한신 선발이 좌완 노미인 관계로 벤치에 대기해야 했다. 이승엽 대신 알폰소가 선발 1루수 겸 6번 타자로 출장했다. 요미우리는 선발 토노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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