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 FM4U ‘강인 태연의 친한 친구’(이하 친친)을 진행하는 강인이 태연과 1주일 더 호흡을 맞추게 됐다. 당초 강인은 오는 13일 MBC 라디오 개편을 앞두고 바쁜 스케줄을 이유로 진행자 자리에서 하차할 뜻을 밝혔다. 하지만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의 진행을 맡아온 김미화의 갑작스런 진행자 교체로 평PD들이 제작 거부에 돌입했고, 라디오 개편 역시 20일로 연기되면서 강인은 개편일까지 ‘친친’에 남기로 했다. MBC 관계자는 “이번 봄 개편을 맞아 강인이 1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라디오 DJ에서 물러나기로 했으나, 라디오 개편이 연기되면서 1주일 더 ‘친친’을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오는 20일부터는 태연 혼자서 라디오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강인은 슈퍼주니어가 활동을 시작하면서 라디오 진행과 함께 ‘우리 결혼했어요’ 케이블 드라마 ‘하자 전담반 제로’ 등 스케줄이 너무 많아 조정이 불가피해 하차 의사를 밝혔다. 슈퍼주니어는 앞으로 중국, 태국 등 아시아에서의 활동도 계속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