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훈, 이적 후 첫 홈런 작렬
OSEN 기자
발행 2009.04.12 17: 53

정성훈(29. LG 트윈스)이 이적 후 첫 홈런을 작렬하며 전날 4타수 무안타 부진을 씻었다. 정성훈은 12일 잠실 구장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 2회 선두 타자로 첫 타석을 맞아 상대 선발 김명제(22)의 2구 째 가운데로 몰린 직구(141km)를 그대로 끌어 당겨 좌측 기존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작렬했다. 비거리 115m의 좌월 솔로포로 이는 정성훈이 이적 후 처음으로 기록한 홈런이다. 전날(11일) 4타수 무안타로 시즌 기록 3할7푼5리(24타수 9안타) 2타점을 기록 중이던 정성훈은 부드러운 타격폼으로 히팅 포인트가 딱 맞아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하루 만에 제 컨디션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히어로즈서 2할7푼 3홈런 34타점으로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던 정성훈은 프리에이전트(FA) 자격으로 지난해 11월 LG로 이적, 팀의 3루 공백을 메워줄 스타 플레이어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farinelli@osen.co.kr 잠실=손용호 기자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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