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패' 페트코비치, "졌지만 좋은 공부였다"
OSEN 기자
발행 2009.04.12 17: 58

무패 행진을 마감한 인천 유나이티드의 일리야 페트코비치 감독이 첫 패배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12일 광주 상무와 2009 K리그 5라운드에서 0-1로 패한 뒤 "광주가 승리하기에 충분한 경기였다. 후반 교체 투입으로 승부수를 띄웠으나 실수가 많았다. 이기면 선두에 오를 수 있다는 동기 부여가 확실한 상대였으니 힘든 경기인 것은 당연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페트코비치 감독은 "패배가 아쉬운 것은 아니지만 좋은 공부였다"며 "새로운 문제점을 발견했으니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페트코비치 감독은 "심판 판정에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8일 성남전에서 모따의 팔꿈치 가격으로 다친 김민수 문제에 대해서는 반드시 항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의 김석현 부단장도 이 문제와 관련해 13일 프로축구연맹에 김민수의 진단서를 첨부해 사후징계를 요구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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