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두' 이강조, "욕심은 나지만 부상이 걱정"
OSEN 기자
발행 2009.04.12 18: 10

"플레이오프 진출이 욕심은 나지만 선수들의 부상이 걱정이다". 광주 상무가 12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5라운드에서 김명중의 결승골에 힘입어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물리치고 순위권 꼭대기에 올랐다. 지난 2003년 프로축구 무대에 입성한 뒤 처음 있는 일. 광주를 이끄는 이강조 감독의 표정이 상기된 것은 당연했다. 이강조 감독은 "초반부터 공격적인 축구를 전개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왔다. 후반 들어 고슬기를 투입했는데 골이 터졌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강조 감독은 정규리그 선두가 된 것에 대해 "전북이 한 경기를 덜 치러 선두에 올랐다"는 조심스런 입장을 전했다. 이어 이강조 감독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욕심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부상이 걱정이다. 백업 요원들이 제 기량을 발휘해주면 지금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stylelomo@osen.co.kr 광주 상무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