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 컨셉트가 보인다, 땀의 가치 알기 프로젝트
OSEN 기자
발행 2009.04.12 18: 29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1부-대망’이 땀의 가치와 희망을 알아가는 컨셉트로 불의 고수를 찾아 나섰다. 12일 방송된 ‘대망’에서 김용만 탁재훈 김구라 이혁재 윤손하 신정환 MC 6인방은 참숯을 제조하는 고수를 찾아 땀의 가치를 배우고 돌아왔다. 제작진은 평소 불평 불만이 많은 MC들에게 ‘절대 도망가지 않는다, 반항하지 않는다, 반문하지 않는다’ 등의 선서문을 낭독하게 하고 MC들은 팀을 나누어 불과의 싸움을 시작했다. 김용만-탁재훈-윤손하 팀은 첫 번째 관문인 가마 안에 나무 쌓기에서 성실한 태도를 보여 고수에게 좋은 점수를 받았고, 김구라-이혁재-신정환 팀은 기본이 안돼 있다는 이유로 20점을 받아 더 많은 일을 해야했다. 두 팀은 냉커피를 걸고 불가마 앞에서 오래 버티기 등을 게임을 펼치고, 1100도가 넘는 불가를 허물고 숯을 꺼내면서 소중한 땀의 의미를 하나씩 깨닫게 됐다. 이 날 고수는 “요즘 사람들이 숯을 만드는 일을 점점 하지 않으려고 해서 안타깝다”며 “돈을 많이 주면 일을 하고 적게 주면 안한다는 생각은 잘못됐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숯가마에 취직을 하면 가장 오래 있을 것 같은 MC로 김용만과 이혁재를, 제일 먼저 도망갈 사람으로 김구라를 지목해 웃음을 선사했다. 숯 선별 대결과 마지막 ‘대단한 희망’을 뽑기 위한 팀 대결에서는 결국 김용만-탁재훈-윤손하 팀이 우승했고, 아침에 화장실에서 윤손하와 마주쳐 무안을 겪은 김구라는 이 날 마지막 벌칙에서도 숯에 빠지며 굴욕을 겪었다. 한편 이 날 ‘대망’에서는 숯 가마에서 일하는 고수들의 ‘희망텐트’가 방송돼 감동을 선사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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