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액티비티-② 닥터피쉬와 즐기는 온천, 터키
OSEN 기자
발행 2009.04.13 09: 47

터키는 온천이 많은 나라로도 유명하다. 거의 전역에 걸쳐 치료효과가 큰 온천들이 산재해 있다. 하지만 온천욕의 원래 목적이 질병치료라는 점을 감안하면 터키 온천의 진수는 아나톨리아 중부에 위치한 칸갈에서 느낄 수 있다. 칸갈 온천은 피부병을 치료하는 일명 닥터피쉬로 유명하다. 이 온천수에는 잉어과에 속하는 세 종류의 닥터피쉬가 사는데 부족한 먹이를 사람의 환부에서 얻는다. 사람들이 온천물에 몸을 담그면 물고기들이 다가온다. 사람들의 몸에 부딪치고 핥으면서 마사지 효과를 만들어낸다. 물고기는 3종류로, ‘부딪치는 물고기’와 ‘핥는 물고기’, 그리고 ‘쪼는 물고기’ 등으로 이뤄졌다. 아무리 심한 환자라도 3주를 넘기지 않고 치료가 되며 하루 3번씩 2시간 동안 물속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좋은 효과를 본다고 한다. 의사들에 의하면 물고기 입에서 나오는 액체와 온천물, 태양이 서로 조화를 이뤄 놀라운 치료 효과가 나타난다고 한다. 여행미디어 박은경 기자 eun@tourmedia.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