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만찬 말레이시아-① 말레이시아의 식도락
OSEN 기자
발행 2009.04.13 10: 33

말레이시아는 다수 인종 국가답게 여러 가지 음식들을 자랑한다. 향이 독특한 말레이시아 요리, 재료의 선택과 맛이 풍부한 중국 요리, 그리고 북부와 남부 인도로부터 전래된 인도 요리뿐만 아니라 포르투갈과 그외 민족들의 이국적인 요리들을 맛볼 수 있다. 주요 도시들의 거리거리마다 국제적인 패스트푸드 체인점이 늘어서 있고 수천개에 달하는 노천 음식점과 레스토랑에서는 치킨, 볶음면, 사떼(말레이시아식 꼬치)등 갖가지 음식들을 찾아 볼 수 있다. 음식은 큰 접시에 담겨 진열돼 있어 먹고 싶은 요리가 있으면 그릇에 담아 주문하면 된다. 부킷 빈탕(Bukit Bintnag) 콸라룸푸르 트렌드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부킷 빈탕은 세련된 도시 문화를 자랑하는 콸라룸푸르의 쇼핑, 미식, 나이트 라이프, 그리고 휴식까지 다양한 여행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고급 호텔과 세련된 쇼핑센터, 화려한 클럽들이 즐비한 이곳은 24시간 오락과 쇼핑의 열기로 가득한 곳으로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의 이미지를 바꿔놓기에 충분하다. 명품 브랜드와 로컬 브랜드가 공존하는 이 거리는 쇼핑 목록을 촘촘히 메울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종류의 쇼핑몰과 백화점, 디자이너 부티끄, 스트리트 숍들이 한 곳에 모여 독특한 조화를 이룬다. 또한 의류나 잡화는 물론 호텔 안에 입점한 최고급 스파부터 저렴한 가격으로 가볍게 피로를 풀 수 있는 길거리 스파, 고유의 테라피를 선보이는 다양한 브랜드 스파도 찾을 수 있다. 잘란 알로(Jalan Alor)의 나이트 마켓 부킷 빈탕 근처에 위치한 잘란 알로에는 아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길거리 음식들이 줄지어 있다. 매일 밤 이곳은 말레이시아 길거리 음식의 진수를 즐기려는 여행객들과 싼 값에 끼니를 해결하려는 현지인들로 북적댄다. 말레이시아 볶음 국수인 미고렝의 경우 5~10링깃(2000~3000원)에 맛볼 수 있으므로 쇼핑으로 넉넉하지 않은 주머니 사정을 걱정하지 않고 배불리 먹을 수 있다. 말레이시아가 간직한 인종의 다양성을 반영하듯 말레이식, 중국식, 인도식 등 다양하고 저렴한 메뉴가 준비돼 있다. 잘란 부킷 실론(Jalan Bukit Ceylon) 부킷 빈탕에서 도보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부킷 실론 거리는 콸라룸푸르의 최신 다이닝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외국인들의 장기 투숙을 목적으로 한 레지던스 건물이 모여 있는 이곳은 동남아 국가에 대한 성급한 편견을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모던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앞세운 레스토랑들로 가득하다. 식재료가 풍부한 말레이시아답게 본토 이상의 정통성을 뽐내는 다양한 국적의 요리들을 큰 가격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는 지역이다. [글 : 여행미디어] 자료협조 말레이시아관광청 02-779-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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