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스카이점프(Sky Jump) 뉴질랜드는 물론 남반구에서 가장 높은 192m 높이의 오클랜드 스카이타워에서 뛰어내리는 스카이점프는 스릴 만점의 스포츠다. 쇠줄을 이용한 베이스 점프로 53층 높이에서 시속 75m 속도로 낙하해 부드럽게 땅에 닿을 수 있다. 번지점프와 달리 다시 튀어 오르거나 거꾸로 매달리게 되는 일이 없다. 낙하시간은 16초로, 아름다운 오클랜드항구와 시내 전망을 감상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 첫 발을 내딛는 순간에는 아찔하지만 몸을 날리는 순간 슈퍼맨이 된 것만 같은 쾌감과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한편 스카이점프를 하면 스카이타워 전망대를 볼 수 있는 티켓이 함께 제공되며, 이 티켓은 하루 동안 유효하다. 로토루아 조빙(Zorbing) 뉴질랜드 최고의 여행지 로토루아에서는 조브(Zorb, 커다란 공) 안에 들어가 언덕을 굴러 내려오거나 친구와 함께 루지(언덕을 타고 내려오는 도로 썰매) 경주를 즐기는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로토루아는 남태평양의 유명한 온천지로, 박진감 넘치는 레저스포츠로 인해 쌓인 피로를 뜨끈한 온천과 진흙팩, 건강 마사지 등으로 말끔하게 해소할 수 있다. 한편 뉴질랜드 마오리 문화의 본고장인 로토루아에서 마오리 노래와 춤으로 진행되는 민속 공연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된다. 와이토모동굴 앱세일링 앱세일링은 멋진 자연경관과 하나가 될 수 있는 레포츠 중 하나다. 라펠링이라고도 불리는 앱세일링의 매력 중 하나는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몇 번의 레슨만 받으면 전문가처럼 멋지게 로프를 타고 암벽을 내려올 수 있다. 앱세일링은 때로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교통편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지표면에서 100m 아래까지 거대한 구멍을 통해 미끄러져 내려가는 와이토모동굴에서는 더욱 가능한 얘기다. 와이토모동굴은 뉴질랜드에 있는 석회동굴로 와이모토란 말은 마오리 말로 ‘물이 흐르는 동굴’이라는 뜻이다. 와이토모동굴에서는 앱세일링을 비롯한 신비한 액티비티 체험은 물론, 200만년 동안 침식된 종유석과 반딧불도 볼 수 있다. 여행미디어 박은경 기자 eun@tour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