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일기 5 Hi 스쿨'로 돌아온 에이미가 학창 시절의 모습에 대해 “나쁜 행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장난 치는 것을 좋아하는 말썽꾸러기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에이미는 13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가든 플레이스에서 열린 ‘악녀일기 5’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다시 학교 생활을 시작하게 된 기분에 대해 “실제로 학생들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 어린 친구들과 똑 같은 눈높이에서 생활할 수 있어 즐겁다. 아이들이 많이 도와줘서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미는 “학교에 가면 젊어지는 기분이다. 사실 학창시절 배운 피타고라스 정리 밖에 생각이 안나는데 성적에 대한 미련보다는 즐겁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학교에 다닐 때처럼 땡땡이도 쳐보고 아이들과 분식집에 가서 떡볶이랑 닭꼬치도 먹을 예정이다. 실제로 요새 아이들이 뭘 하면서 지내는지 궁금했는데 그 친구들과 생활하게 돼 설렌다”고 덧붙였다. ‘악녀일기’의 히로인 에이미와 바니는 다섯번 째 시즌에서 한국 고등학교에 입학해 새로운 체험에 나선다.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고교생활을 보낸 두 사람은 한국에서 학창시절 추억을 갖고 있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에 제작진을 졸라 성남 방송 고등학교 1학년 1반에 입학하게 된다. '악녀일기' 세번째 시즌으로 얼굴을 알린 에이미와 바니는 '악녀일기 리턴즈'에서 미국 체류기를 그리며 또 한번 많은 사랑 받았다. 이번에는 고등학교에 입학해 또 한번 엉뚱한 에피소드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에이미는 “조금 있으면 아이들과 수련회를 가는데 제일 기대된다.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너무 궁금하고, 아이들과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설렌다”고 말했다. 에이미와 바니의 좌충우돌 고등학교 입학 스토리를 그린 '악녀일기 시즌5'는 16일 밤 12시 첫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올리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