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일기’ 바니, “학교에서 연하남 고백 받아봤으면”
OSEN 기자
발행 2009.04.13 15: 55

'악녀일기 5 Hi 스쿨'로 돌아온 바니가 “학교 생활 중에 연하남에게 고백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바니는 13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가든 플레이스에서 열린 ‘악녀일기 5’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학교를 다니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가장 힘들다. 하지만 나보다 어린 친구들이랑 같이 한국 학교에 다니면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즐겁다”고 밝혔다. 실제 학창 시절에는 어떤 학생이었냐는 질문에 바니는 “학교 다닐 때는 선생님 말을 잘 듣는 학생이었다. 특별히 말썽을 부리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같은 반 친구들이랑 다섯 살 차이가 나는데 확실히 체력 면에서 차이가 난다. 일주일에 두 번 7교시가 있는 날 학교를 가는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의자에 앉아 있으려니 진이 빠진다. 하교 때는 기운이 다 빠져있다”고 말했다. ‘악녀일기’의 히로인 에이미와 바니는 다섯번 째 시즌에서 한국 고등학교에 입학해 새로운 체험에 나선다.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고교생활을 보낸 두 사람은 한국에서 학창시절 추억을 갖고 있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에 제작진을 졸라 성남 방송 고등학교 1학년 1반에 입학하게 된다. '악녀일기' 세번째 시즌으로 얼굴을 알린 에이미와 바니는 '악녀일기 리턴즈'에서 미국 체류기를 그리며 또 한번 많은 사랑 받았다. 이번에는 고등학교에 입학해 또 한번 엉뚱한 에피소드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바니는 학교에서 어떤 추억을 만들어 보고 싶느냐는 질문에 “꼭 한번 연하남의 고백을 받아보고 싶다. 사물함에다가 나를 위한 편지를 넣는 그런 풋풋함이 그립다. 은근히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누가 먼저 다가와 주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바니는 “악녀일기를 하면서 점점 성숙해 지고 있는 것 같다. 시청자분들이 많이 사랑해주시는 만큼 나도 더 성숙한 바니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 시즌 5도 엄청 재미있을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에이미와 바니의 좌충우돌 고등학교 입학 스토리를 그린 '악녀일기 시즌5'는 16일 밤 12시 첫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올리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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