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하늘이 “첫 액션 연기에 욕심이 많이 났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2시 서울극장에서 영화 ‘7급 공무원’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하늘은 “처음 액션연기를 하다 보니 욕심이 많이 났다”며 “하지만 막상 하다 보니 초반에 다치기도 하고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잘 해야 하는데’ 다짐을 하면서 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영화에서는 그 장면이 빨리 지나가니까 그냥 한 것 같은데 매 신을 촬영하느라고 승마 타는 것부터 해서 제트스키, 요원들이랑 다투는 신까지 다 제가 몸으로 하는 것이었다. 그게 어려운 부분이었다. 다행히 무술 감독이 잘 가르쳐줘서 생각한 것보다 잘 나왔다”고 전했다. ‘7급 공무원’(신태라 감독)은 여행사 직원으로 위장한 채 남자친구에게도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경력 6년차의 베테랑 요원 수지와 그런 그녀의 거짓말에 지쳐 이별을 고하고 한국을 떠난 후 3년 뒤 국제 회계사로 위장한 국정원 요원이 돼 돌아온 재준의 좌충우돌 임무 수행기를 담는다. 4월 23일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