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키스신 촬영, 김하늘 입술 터졌다"
OSEN 기자
발행 2009.04.13 16: 36

배우 강지환이 “김하늘과의 키스신에서 김하늘의 입술이 터졌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2시 서울극장에서 영화 ‘7급 공무원’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강지환은 “수지의 집에서 키스신을 촬영할 때 입술이 터져서 NG가 났다. 그 외에 김하늘과의 키스신은 다 좋았다(웃음)”고 말했다. 김하늘은 “엔딩의 키스신 같은 경우는 사실 꽤나 오랫동안 했다”며 “헬기에서 풀샷으로도 찍고 굉장히 여러 각도에서 다양하게 찍었다. 그 장면은 저희 영화 초반에 찍은 것이어서 물론 그 전작에서 강지환과 함께 작품을 했었지만 조금 어색한 상황에서 그 키스신을 해서 좀 쑥스럽게 했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놨다. ‘7급 공무원’(신태라 감독)은 여행사 직원으로 위장한 채 남자친구에게도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경력 6년차의 베테랑 요원 수지와 그런 그녀의 거짓말에 지쳐 이별을 고하고 한국을 떠난 후 3년 뒤 국제 회계사로 위장한 국정원 요원이 돼 돌아온 재준의 좌충우돌 임무 수행기를 담는다. 4월 23일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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