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2NE1 '롤리팝', CM송으로 1위 올킬 '사상 초유'
OSEN 기자
발행 2009.04.13 17: 12

빅뱅과 투애니원(2NE1)이 함께한 ‘롤리팝’의 인기가 무서울 정도다. '롤리팝'은 국내 전 온라인 음악 차트의 1위를 휩쓸었다. 뿐만 아니라 벨소리, 컬러링 차트까지 1위를 섭렵하며 CM송 사상 최고의 기록을 세움과 동시에 명실상부한‘롤리팝’ 천하를 이루고 있다. 음원차트 순위를 살펴보면 멜론, 도시락, 엠넷, 뮤즈, 싸이월드, 소리바다. 벅스 등 7개의 국내 유명 온라인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네이트의 컬러링, 벨소리까지 국내의 음악 차트란 차트는 모두 1위를 휩쓸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번 성과가 더욱 눈에 띄는 것은 바로 CM송이라는 점이다. 많은 유명 가수들이 컴백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송 출연 한번 없이 1위를 올킬 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가요 관계자들은 “음악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빅뱅의 브랜드 이미지도 크게 작용했겠지만 무엇보다 음악이 매우 세련됐고 YG의 새로운 여성 신인그룹인 2NE1 에 대한 기대감도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롤리팝’이 모든 음원 차트를 싹쓸이 하며 열풍을 일으킨 것에 대해 가장 관심을 보이는 곳은 다름아닌 바로 광고계다. 수십억 원 광고비로도 누릴 수 없는 더 큰 효과를 보고 있는 LG 전자는 두말할 것도 없고 얼마 전 빅뱅을 광고 모델로 쓴 필라(FILA) 도 매출이 두 배로 늘었다는 소문이 날 정도로 광고계에서 빅뱅 효과는 그야말로 놀랄 수준이다. CM송 1위라는 새로운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LG전자의 ‘롤리팝’역시 출시한 지 2주 만에 가파른 매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롤리팝’이 광고음악이긴 하지만 신선하고 세련된 분위기여서 대중들에게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 같다. 쉽게 질리지 않는 곡이라 오랜 기간 사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곡을 통해 화려하게 이름을 알린 투애니원은 5월 정식 데뷔를 눈앞에 두고 있다. happy@osen.co.kr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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