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남 감독, "마재윤은 팀의 중심"
OSEN 기자
발행 2009.04.13 20: 38

"출발이 좋아 만족한다". '위너스리그 챔프' CJ 조규남 감독은 4라운드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하자 웃음꽃을 피웠다. 조규남 감독은 13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프로리그 08-09시즌 공군과의 4라운드 개막전서 3-0 완승을 거둔 뒤 "위너스리그 우승의 기억은 좋은 추억으로 잊었다. 상대가 공군이었지만 승점 3점을 추가했고 마재윤 박영민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 만족스럽다"라고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 경기서 마재윤은 오랜만에 화끈한 경기력으로 전 맵을 해처리로 도배하는 완벽한 플레이로 조규남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1, 2, 3라운드 중심 선수였던 김정우-진영화 대신 마재윤-박영민을 출전시킨 것에 대해 조 감독은 "감독의 입장으로 냉정하게 봐도 마재윤 선수는 분명 잘하는 선수다. 팀의 중심인 마재윤이 멘탈적인 면에서 자신감을 회복했고, 박영민 선수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만큼 4, 5라운드 방심하면 안되겠지만 괜찮을 것 같다"고 후반기 레이스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4라운드 목표에 대해 조 감독은 "결과론에 대해 미리 속단하지 않겠다. 몇 승을 거두겠다는 섣부른 약속보다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는 얘기를 하고 싶다"고 인터뷰를 마무리지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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