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조의 여왕’, 온달수 판 ‘워낭소리’로 감동 선사
OSEN 기자
발행 2009.04.13 23: 06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이 영화 ‘워낭소리’를 연상케 하는 에피소드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13일 방송된 ‘내조의 여왕’에서 봉순(이혜영 분)은 달수(오지호 분)와 소현(선우선 분)의 관계가 담긴 엘리베이터 CCTV를 확보하고, CCTV를 본 준혁(최철호 분)은 달수에게 사장 부인과의 관계를 다그친다. 소현의 생일을 함께 보낸 달수는 소현의 갑작스런 고백에 “앞으로는 보지 말자”며 단호하게 거절하고, 지애(김남주 분)에게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천연 조미료 개발팀에 소속된 달수는 목장주와의 계약이 무산된 후 소형 축사를 뚫어보겠다며 팀원들과 목장으로 내려가지만 조합장은 계약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힌다. 하지만 갑자기 조합장네의 소가 이상 징후를 보이자 달수는 의대에 다니던 실력으로 응급 처치를 무사히 마치고 조합장의 점수를 얻어 계약을 성사시키며 반전을 그려냈다. 친모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알게 된 소현은 정신을 잃고, 봉순은 일부러 달수를 병원으로 불러 오해를 만든다. 지애는 평소에 거짓말 한번 하지 않던 달수가 갑작스럽게 핑계를 대자 의심하기 시작하고 태준(윤상현 분)은 소현과 함께 있는 달수를 목격하고는 혼란스러워 했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달수와 소현과의 관계가 회사 전체로 퍼지면서 곤란을 겪게 되는 달수와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된 지애와의 갈등이 그려져 관심을 모았다. ricky33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