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건(37)이 본격적인 ‘대통령 되기’에 나섰다. 장동건은 3명의 대통령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주연으로 낙점됐다.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임기 말 복권에 당첨된 나이든 대통령, 젊고 카리스마 넘치는 대통령, 한국최초의 여성 대통령 등 3명의 이야기를 정치 코미디와 사적인 코미디의 경계를 오가며 풀어내는 영화이다. 장동건은 극중에서 야망과 카리스마를 지녔지만 따스한 감성도 잃지 않는 대통령 역을 연기한다. 현재 장동건은 대통령의 역할을 맡아 캐릭터 분석과 몸 만들기 등 촬영 준비에 나섰다. 장동건의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장동건이 시나리오를 보면서 대통령 역할의 캐릭터 분석을 하고 있다”며 “또한 오랜만에 국내 작품으로 돌아온 만큼 외형적으로도 관객들에게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은 기본으로 하고 있고 평소에도 즐겨 하는 골프와 야구를 하면서 몸 만들기에도 힘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동건은 국내 작품으로는 2005년 영화 ‘태풍’ 이후 처음으로 장진 감독의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 ‘굿모닝 프레지던트’에 장동건 외에 고두심 이순재 한채영 임하룡 등이 출연한다. 오는 4월 말부터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한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