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풋풋한 모습 '눈길'
OSEN 기자
발행 2009.04.14 10: 46

배우 고현정의 풋풋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고현정은 홍상수 감독의 신작 ‘잘 알지도 못하면서’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는 구경남(김태우 분)이라는 한 예술 영화 감독의 이야기를 담는다. 구경남은 제천과 제주에서 비슷하지만 알고 보면 다른 면이 많은 두 가지의 이야기를 펼쳐 낸다. 사뭇 진지한 예술 영화 감독 구경남의 대책 없는 두 여행기의 상대역으로는 ‘해변의 여인’의 고현정과 ‘극장전’의 엄지원이 캐스팅됐다. 고현정은 선배 양천수의 아내 고순 역으로, 엄지원은 새침한 영화제 프로그래머 공현희 역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 고현정은 민소매 티셔츠를 입고 머리를 하나로 묶어 수수하고 소탈한 매력을 드러냈다. 극중에서 고현정은 남편의 후배인 김태우와 알쏭달쏭한 미묘한 감정을 키워간다. 홍상수 감독의 9번째 장편인 이번 작품에는 고현정 외에도 김태우, 엄지원, 하정우, 정유미, 공형진, 유준상 등 내로라하는 주연급 배우들의 출연으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5월14일 개봉할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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