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날이 계속되면서 여성들에게 ‘다이어트’붐이 다시 한 번 일어나고 있다. 겨울철 두꺼운 옷 안으로 숨겨두었던 살들이 짧아진 옷으로 인해서 드러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없다고 해서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장기간으로 조금씩 체중을 줄여 나가는 것이 좋다.
특히, 식이요법 조절에 많은 신경이 쓰이게 마련이다. 하루에 지켜야 하는 음식 칼로리의 양이나 이를 조절하지 못해 폭식이나 과식을 반복하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복부비만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최소 칼로리의 양은 1200kcal이다.
이런 양을 지켜주기 위해서는 아침, 점심, 저녁의 식사비율을 3:2:1로 맞춰주는 것이 좋으며, 평소에 간식이나 야식을 즐겨먹었다면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조절해주는 것이 좋다. 밤 8시 이후에는 반드시 금식해야 하고 간식은 과일이나 채소 위주의 음식으로 대체해주어야 한다.
무리하게 하루에 밥 한 끼, 하나의 음식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오히려 폭식의 버릇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본인이 먹는 음식의 양은 유지하되, 칼로리가 낮은 음식으로 식단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 또, 평소 식단으로는 채울 수 없는 영양소를 간식으로 채우는 것도 좋다.
특히, 현미나 돼지고기, 견과류, 콩류에 많이 들어 있는 비타민 B1의 경우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고 봄철 채소나 과일에 많은 비타민C는 피로회복이나 면역력 증가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할 때 이를 섭취해주면 건강을 챙기면서 체중을 조절할 수 있다.
휴온스 살사라진 이상만 본부장은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체중을 감소시키는 것보다 건강함을 유지하면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무리하게 식 조절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후에 요요현상이나 폭식증이나 거식증과 같은 질병을 부르기도 한다”고 전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