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든 8회 결승 솔로포' 세인트루이스, 5연승 행진
OSEN 기자
발행 2009.04.14 15: 03

[OSEN=강재욱 객원기자]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초반 기세가 뜨겁다. 세인트루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채이스 필드에서 벌어진 애리조나와 원정경기서 선발 투수 토드 웰레미어의 호투와 앨버트 푸홀스의 홈런포를 앞세워 애리조나에 2-1로 승리, 5연승으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는 양 팀 선발 투수들의 호투로 인해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세인트루이스가 4회초 1사 후 앨버트 푸홀스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4호)으로 1-0으로 앞서나가며 선취점을 뽑았지만 반격에 나선 애리조나가 4회말 무사 1루 상황서 터진 채드 트레이시의 우측의 2루타로 1-1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8회에 갈렸다. 세인트루이스가 8회초 공격서 1사 후 브라이언 바든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1호)을 날려 2-1로 승리를 거뒀다. 웰레미어는 7이닝 7피안타 4삼진 1실점(자책)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고 마무리 투수 라이언 프랭클린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애리조나 선발 덕 데이비스는 8이닝 7피안타(2홈런) 1볼넷 5삼진 2실점(자책)으로 호투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팀 타선의 도움을 얻지 못해 패전투수가 되며 시즌 개막 이후 승리 없이 2패째를 안게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6승째(2패)를 거뒀고, 애리조나는 3연패의 늪에 빠지며 2승 5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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