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미니홈피 쪽지로 대시한 남자 연예인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9.04.15 00: 44

섹시 아이콘 손담비가 데뷔 후 남자 연예인에게 대시 받은 경험을 털어놨다. 손담비는 14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 게스트로 출연해 "남자 연예인에게 대시 받은 적 있느냐?"는 MC의 질문에 "모 남자 분이 미니홈피 쪽지를 보내셨다. 가수는 아니었고 연기자였는데 뮤직비디오에 노개런티로 출연하겠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쪽지는 몇 번 왔지만 손담비는 "그 미니홈피는 내가 관리하는 게 아니라 회사에서 하던 것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나는 쪽지를 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MC들의 호기심이 증폭되자 "지금도 활동하고 있는 분"이라고 밝힌 손담비는 당사자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끝가지 실명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손담비는 학창시절부터 남학생 사이에서 인기세를 겪었다. "여고를 다녔는데 집 앞에 남학생들이 찾아와 있어 엄격했던 엄마에게 물세례를 맞고 쫓겨나기도 했다. 나는 통금 시간을 어겨 삭발 당해 가발쓰고 다니기도 했다"며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한편 방송에서 공공연히 손담비 팬이라고 밝혔던 '상상플러스' MC 신정환은 손담비 앞에서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샀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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