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바람의 나라’ 이어 ‘트리플’ 출연...감초 역할 톡톡
OSEN 기자
발행 2009.04.15 08: 18

개성파 배우 김상호가 KBS 2TV 사극 '바람의 나라'에 이어 차기 드라마로 MBC 수목 미니시리즈 '트리플'을 선택했다. 극 중에서 김상호는 여자 주인공인 피겨 스케이팅 선수 하루(민효린 분)의 정신적 지주이자 항상 곁을 지키면서 힘을 불어 넣어주는 남코치 역할을 맡았다. 남코치는 이웃집 아저씨 같은 넉넉한 웃음과 푸근한 인상, 그리고 이따금씩 보여주는 강한 인상의 카리스마가 매력적인 캐릭터다. 현재 새 영화 '전우치'의 막바지 촬영에 열을 올리고 있는 김상호는 "현대물에서 어떤 모습과 연기로 팬들에게 기억될지 벌써부터 흥분이 된다. '트리플'에서 남코치가 없으면, 팥 없는 찐빵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영화, 드라마, 그리고 CF모델까지 섭렵하면 완전히 ‘트리플’이다"며 각오를 밝혔다. 6월 중순부터 방송할 예정인 '트리플'은 피겨 스케이팅 선수와 광고 회사에 다니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정재, 이선균, 윤계상, 이하나, 민효린 등이 출연한다. '피겨 퀸' 김연아 선수가 지난 3월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역대 최고 점수로 정상에 등극하면서 피겨 스케이팅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한껏 고조된 가운데 ‘트리플’ 역시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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