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피, "마케다? 유망주 리스트에는 있을 걸"
OSEN 기자
발행 2009.04.15 08: 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샛별' 페데리코 마케다(18)에 대해 마르첼로 리피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이 평가를 유보했다. 리피 감독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마케다?"라고 뜸을 들인 후 "해외로 진출한 젊은 선수들의 리스트를 가지고 있다. 마케다도 포함되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리피 감독은 "모두를 기억할 수 없다. 분명 마케다는 포함되었을 것이다"면서 "그러나 대표팀에 그를 갑자기 부를 수 없다. 마케다는 아직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기 때문에 정확히 평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즉 검증되지 않은 선수를 대표팀에 선발할 수는 없다는 의견이다. 최근 연속골을 터트리며 언론의 극찬을 받고 있어도 평가를 내리기 어렵다는 것. 지난 5일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치른 데뷔전에서 환상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화려하게 데뷔한 마케다는 이어 11일 선덜랜드전에도 감각적인 슈팅으로 다시 결승골을 작렬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그의 활약에 고무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5년 재계약을 제의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스타 만들기에 나섰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