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BC 일일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이하 태혜지)에서 코믹한 푼수 된장녀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방송인 최은경이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최은경은 현재 시트콤을 비롯해 MBC ‘찾아라! 맛있는 TV’의 MC로 방송 진행은 물론 FM4U ‘이소라의 오후의 발견’의 후속인 ‘최은경의 음악동네’의 DJ로 발탁돼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지난 1995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한 최은경은 2002년 프리랜서를 선언하면서 한 층 대중들과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톡톡 튀는 말투와 개성 있는 진행으로 관심을 받았고, 현재 시트콤 ‘태혜지’에서는 우리 나라 속담을 늘 틀리면서도 늘 영어를 입에 달고 사는 부잣집 며느리로 연기 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004년 타사의 정오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5년 만에 라디오에 복귀하며 MBC 라디오와는 첫 인연을 맺게 된 최은경은 "다시 FM DJ를 맡는 게 소원이었다. 라디오에 대한 특별한 애정이 있다. 의욕적으로 해보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기존에 아나운서 이미지가 강했던 최은경은 실제로 알고 보면 팔색조 같이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시트콤에서 연기하는 그녀는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고 늘 도전하는 자세로 임한다. MC와 DJ 분야는 그녀의 주전공이라 베테랑 다운 그녀의 진행 솜씨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