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우리에게 버거운 상대다". FC 바르셀로나의 주장 겸 수비수인 카를로스 푸욜이 바이에른 뮌헨을 꺾은 뒤 경기 내용에 만족감을 표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뮌헨과 1-1로 비겨 1, 2차전 합계 5-1로 2년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푸욜은 이 날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4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충만한 상황이었다. 뮌헨은 세계적인 선수들로 구성됐으며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격렬히 저항했다. 때문에 매우 힘겨운 사투가 이어졌다. 그러나 우리는 1차전서 이미 많은 득점을 올려 놓았다. 뮌헨은 단지 1차전이 열리던 날 운이 없었을 뿐이다"고 평했다. 이어 푸욜은 "4강에서 맞붙을 첼시는 우리에게 버거운 상대다. 그러나 아주 멋지고 기억될 만한 4강전이 됐으면 한다"는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9일 홈 구장인 노우캄프서 첼시와 4강 1차전을 가질 예정이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