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인터넷 생중계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은 올해부터 UCC방송 전문업체 아프리카(www.afreeca.com) 와 제휴해 구단 홈페이지(www.samsunglions.com)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청자에게 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방송 중계와는 차별화된 쌍방향 중계가 이번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으로 손꼽힌다. 댓글 서비스를 통해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한다. 또한 입장수 제한이 있는 타 사이트보다 이용하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은 지난 1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도 자체 생중계를 실시했다. 특히 이날 중계의 하이라이트는 장효조 스카우트 코치의 해설. 현역 시절 최고의 교타자로서 명성을 떨쳤던 장 코치는 일일 해설가로 나서 경기의 흐름을 짚어주고 김상수, 우동균 등 신예 선수들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캐스터로 나선 정지규 홍보팀 대리는 "7일 목동 히어로즈전에 이어 두 번째 해설에 나섰는데 생각보다 어렵다"며 "다시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야구에 대한 지식을 많이 쌓아 보다 나은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삼성은 인터넷 생중계 서비스와 별도로 정기적인 음성 중계도 계획 중이며 삼성 출신 올드스타와 치어리더 등 특별 해설가를 캐스팅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