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프리뷰] 야구팬, '두산-히어로즈-한화 다득점' 전망
OSEN 기자
발행 2009.04.15 15: 35

[야구토토] 야구팬들은 15일 열리는 야구토토 랭킹 게임 5회차 대상 8개팀 가운데 두산, 한화, 히어로즈의 다득점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토토 공식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은 15일에 개최되는 두산-히어로즈, SK-LG, 삼성-한화, 롯데-KIA 등 4경기 8개팀을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랭킹 5회차 스트레이트 게임 중간집계결과 두산(54.18%), 한화(41.44%), 히어로즈(40.36%)를 다득점 상위 3개팀으로 꼽았다고 밝혔다. 반면 LG와 KIA는 각각 26.51%와 27.23%를 득표해 가장 적은 득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두산 베어스의 '김지토' 김상현과 히어로즈의 '너클볼러' 마일영이 15일 잠실 구장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2경기에 등판, 승패 없이 평균 자책점 4.05를 기록 중인 김상현은 두산 선발진의 히든 카드로 꼽히고 있다. 140km대 후반에 이르는 묵직한 직구와 낙차 큰 커브, 여기에 지난 시즌부터 레퍼토리에 추가한 날카로운 슬라이더는 김상현을 '쉽지 않은 남자'로 만들어 놓았다. 김상현의 지난 시즌 히어로즈 성적은 승패 없이 평균 자책점 3.38로 나쁘지 않다. 특히 10⅔이닝 동안 10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제 구위를 뽐냈다. 김경문 감독 또한 김상현에 대해 "성실함과 실력을 갖춘 투수로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 투수"라며 믿음을 보였다. 지난해 히어로즈 타자들 중 김상현에게 가장 강점을 보인 타자는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한 베테랑 전준호였다. 그러나 전준호는 지난 11일 도루를 성공시키면서 왼손 약지 골절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5타수 2안타를 뽑아냈던 정성훈도 지난 시즌 후 LG로 이적한 만큼 김상현의 부담감은 조금 더 줄어들었다. 올시즌 1승 1패 평균 자책점 5.40을 기록 중인 마일영은 장원삼-이현승과 함께 히어로즈가 자랑하는 좌완 3인방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에는 173이닝 동안 11승 11패 평균 자책점 3.49를 기록하며 어려운 와중에도 팀의 주축 선발 투수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일영은 지난해 두산 타선을 상대로 1승 2패 평균 자책점 6.43을 기록하며 고전했다. 특히 주포 김동주에게 만루 홈런 5타수 2안타 1홈런 5타점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제2의 유격수' 이대수에게 4타수 3안타를 내준 것 또한 불안요소다. 순위에 상관없이 다득점 3개팀만을 맞히는 ‘박스’ 게임에서는 다이나마이트 타선을 자랑하는 한화(52.84%)가 최다 득표를 차지한 가운데 SK(51.01%), 두산(51.00%)이 뒤를 이었다. 반면 지난 시즌 하위권을 기록한 히어로즈와 KIA는 각각 21.25%와 28.66%로 다득점 가능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맨 관계자는 "국내 야구팬들은 주중에 벌어지는 프로야구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랭킹 게임에서 두산, 한화, 히어로즈의 다득점을 전망했다" 며 "과연 올 시즌 평균득점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이 히어로즈를 상대로 폭발적인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직에서 열리는 KIA-롯데전은 장원준과 서재응이 각각 선발로 나서고 인천 문학구장에서는 전병두, 봉중근을 내세운 SK-LG가 맞붙는다. 또 대구에서는 배영수와 정민철이 맞붙는 삼성-한화전이 예정돼 있다. 한편, 이번 야구토토 랭킹 5회차 게임은 경기시작 10분전인 15일 오후 6시 2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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