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박태환, “저도 좀 잘생겨지고 싶어요”
OSEN 기자
발행 2009.04.15 15: 59

21살 청년 박태환이 “잘 생겨지고 싶다”는 속내를 털어놔 눈길을 끈다. 15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Mnet 특집 다큐멘터리 ‘박태환의 The Original’에서는 지난 1월 박태환이 미국에서 훈련하는 모습과 21살 청년다운 솔직한 속내가 공개된다. 수영 훈련 외에도 진 브랜드 화보 촬영을 하는 색다른 모습에 스태프들이 “잘생겼다”고 환호하자 “저 못 생겼잖아요. TV에 얼마나 잘 생긴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저도 좀 잘 생겨지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체중 감량한 박태환은 완벽한 근육질 몸매에 또렷해진 이목구비를 자랑하며 모델 이상의 기량을 발휘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말이다. 또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음악 듣는 걸 좋아하는 박태환에게 “좋아하는 특정 가수가 있냐”고 질문하자 스캔들을 의식했는지 “대답하지 않겠다. 가만 두지 않잖아요”라며 말을 아꼈다. 그럼에도 가장 존경하는 가수로 비를 꼽으며 “가수이자 패션 디자이너로 활약하는 등 자신을 가꾸고 노력하는 모습에 좋아하는 것을 넘어 존경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는 “말이 통하고 공통점이 많은 여자가 좋다”고 답했다. “예쁜 몸매를 보면 관리를 잘했구나, 어떤 운동을 시키면 잘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가족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평범한 생활에 대한 상상 등 ‘수영 천재’가 아닌 ‘21살 청년’ 박태환의 모습이 고스란히 공개될 예정이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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