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김아중 주연 ‘식스먼스’, ‘그바보’로 제목 변경
OSEN 기자
발행 2009.04.15 16: 11

황정민, 김아중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KBS2 새수목드라마 ‘식스먼스’(정진영, 김의찬 극본ㆍ기민수 연출)가 '그바보(그저 바라 보다가)'로 최종 제목 변경됐다. ‘식스먼스’(Six Month) 제작사는 “두 남녀 주인공인 구동백(황정민 분)과 한지수(김아중 분)가 계약 결혼을 벌이는 '6개월'간의 시간을 중점적으로 보여주었던 타이틀로, 통통 튀는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물을 표방하기 위해 '6개월'이라는 한글보단 어감이 가벼운 ‘식스먼스’라는 영어로 제목 붙였다”고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그러나 “한글에도 충분히 좋은 뜻을 가진 예쁜 단어들이 많은데 굳이 외래어를 쓸 필요가 없다고 판단, 이미 ‘식스먼스’로 알려진 드라마의 제목을 바꿔가는 위험부담을 안고서도 ‘그바보’라고 변경했다”고 전했다. 평범한 우체국 말단 공무원인 한 남자와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인 한 여자의 '6개월간의 계약 결혼 이야기'를 다루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그바보’는 현재 괌에서 촬영이 한창이며, 4월 29일 첫 방송된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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