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마한 버릇이 큰 질환을 만든다?
OSEN 기자
발행 2009.04.15 17: 36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제 버릇 개 줄까?” 등 버릇에 관련된 각종 속담은 예전부터 있어왔다. 그만큼 버릇은 무섭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다. 특히, 나쁜 버릇의 경우는 그 사람의 자세나 생활습관마저 변하게 하여 주변으로부터 많은 잔소리를 듣게 되거니와 자신에게도 콤플렉스가 된다.
하지만 실제로 턱을 괴거나 한 쪽으로만 음식물을 씹으며 껌이나 견과류와 같은 딱딱하며 질긴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의 턱을 살펴보면 몇 가지 특징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눈에 띄는 안면비대칭이나 사각턱, 돌출입, 무턱 등의 턱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턱은 사람들이 첫인상을 결정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중요한 면접이나 미팅을 앞두고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손으로 얼굴을 가리거나 사람의 눈을 제대로 쳐다보고 이야기하지 못하면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기 때문이다. 또, 부정확한 발음으로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렇다면 이런 외모 콤플렉스를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
대부분 빠른 발견을 하면 아이들의 턱 성장을 이용한 교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성장이 멈춘 뒤 발견이 되었다면 수술 외에는 방법이 없다. 하지만 무리하게 자신의 외모의 변화를 위해 수술을 택하는 것은 위험 부담이 크다. 그래서 전문병원에서 정밀한 검사와 전문의와의 상담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프로필성형외과 정지혁 원장은 “아이들 턱 성장의 주의점은 바로 부모들이다. 손가락을 오래 빨거나 음식을 씹는데 불편함을 느낀다면 아이들에게 주의를 주고 고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각종 턱 질환이 선천적인 이유보다 후천적인 이유가 큰 만큼 유심히 지켜보는 것이 좋다”고 부모의 관심을 강조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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