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5월 제대해 7집 '세컨드 하프'(Second Half)로 컴백한 조성모(32)가 지상파 컴백 무대를 갖는다. 조성모는 4월 18일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공식적인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 이번 조성모의 첫 컴백 무대에는 대형 스피커 벽을 쌓는 등 포인트를 둔 무대 연출 뿐 아니라 재즈 피아니스트겸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인 에코 브릿지(건반)를 중심으로 이정훈(드럼), 노덕래(베이스), 김호윤(기타) 등이 조성모 밴드로 의기투합, 음악 활동을 위주로 활동하겠다는 조성모의 의지를 보여준다. 조성모는 이날 타이틀곡 '행복했었다'와 '트랜지스터'(Transistor) 두 곡을 부른다. '행복했었다'는 하정호 작사, 작곡의 담백한 복고풍 발라드 곡으로 김하늘과 함께 찍은 뮤직비디오를 통해 음반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트랜지스터'는 브라운 아이즈, 거미, 빅마마 등과 함께 활동해온 에코 브릿지가 작사, 작곡한 브리티시 락 계열의 곡이다. 특히 에코 브릿지는 조성모 밴드의 피아노 세션으로 참여, 조성모와의 특별한 인연을 이어간다. 조성모는 '쇼! 음악중심'을 시작으로 19일 SBS '인기가요', 23일 엠넷 '엠카운트다운', 24일 KBS '뮤직뱅크' 무대에 선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