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28)이 출산 3개월 만에 카메라 앞에 섰다. 15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손태영은 화보 촬영 장면을 공개하며 아들 룩희에 대한 미안함과 애정을 드러냈다. 손태영은 아이를 낳은지 3개월이 됐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날씬한 몸매를 자랑했다. 손태영은 아이를 갖기 전과 낳은 후 변함없는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아이를 가졌을 때 별로 살이 안 쪘다"고 말했다. 손태영은 SBS '아내의 유혹' 후속으로 방송되는 '두 아내'로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오랜만에 드라마 출연이니 만큼 부담감이 클 법도 했다. 손태영은 "촬영을 시작했는데 느낌이 좋다. 물론 2년만의 복귀작인 만큼 부담도 많이 된다. 그런데 다행인 것은 아이 낳고 감성이 좀 풍부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인터뷰 도중 손태영은 아들 룩희를 생각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손태영은 "지금 배냇짓도 하고 씩 웃고 그런다. 아주 귀여워 죽겠다. 룩희한테는 정말 건강하게 태어나 준 것에 대해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룩희를 가졌을 때 태교도 제대로 못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잘해줬어야 하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손태영은 권상우가 아기를 잘 돌봐주냐는 말에 "잘 봐준다. 그런데 룩희가 아빠의 근육 때문에 불편해 하는 것도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해 9월 권상우와 결혼한 손태영은 지난 2월 6일 첫 아들을 출산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