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재욱 객원기자]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돌아온 에이스 크리스 카펜터(33)가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오름에 따라 선발진에 비상이 걸렸다. MLB닷컴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우완투수 크리스 카펜터가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카펜터는 지난 15일 애리조나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회를 마친 이후 왼쪽 가슴부위에 통증을 느끼며 강판을 당했고, 정밀진단을 받기위해 세인트루이스로 이동했다. 카디널스의 7-6패배 속에 카펜터는 선발로 등판해 50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가운데 3이닝 4피안타 2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카펜터는 2007년과 2008년 오른 팔꿈치와 어깨 부상으로 인해 5게임에만 출장한바 있다. 2005년 사이영상 수상자인 카펜터는 올 스프링 캠프서 건강한 모습을 되찾으며 의욕적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단 2경기만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올 시즌 2게임에 선발로 등판해 10이닝 5피안타 2볼넷 9삼진 1실점(비자책) 1승을 기록중에 있다. 카펜터의 DL행 뿐만 아니라 카디널스는 트리플A 멤피스로 우완투수 브래드 톰슨을 내려 보냄에 따라 두 자리의 공석이 된 로스터를 채우기 위해 우완투수 미첼 보그스와 크리스 페레즈를 트리플A로부터 불러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