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맨’이 저조한 시청률로 첫 시작을 알렸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15일 첫 방송된 ‘신데렐라 맨’은 7.7%의 시청률을 기록, 전작인 ‘돌아온 일지매’의 마지막 회가 기록한 8.8%보다 더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신데렐라 맨’이 방송 전 배우 권상우의 드라마 복귀와 소녀시대 윤아의 두 번째 드라마 주연 등 화제가 됐던 것과 대조되는 반응이다. 15일 ‘신데렐라 맨’ 첫 회에서는 오대산(권상우 분), 서유진(윤아 분), 이재민(송창의 분)의 가정 환경과 오대산, 서유진의 만남이 그려졌다. 대산은 유진의 아버지와 함께 동대문 패션상가에서 일한 인연으로 유진과 처음으로 만나게 되고 갑자기 닥친 시련에 어쩔 줄 모르는 유진을 돕기 위해 나섰다. 또 재민과 준희(권상우 분)의 가정사와 라이벌 구도를 그리며 재민과 준희의 팽팽한 갈등을 다뤘다. 하지만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권상우의 여전한 발음 문제와 이미 공개된 ‘왕자와 거지’라는 소재의 한계 등이 제기되면서 ‘신데렐라 맨’의 쉽지 않은 앞날을 예고했다. 반면 드라마의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연기력을 칭찬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첫 회에서 기대보다 낮은 성적표를 받은 ‘신데렐라 맨’이 새로 시작된 수목극 경쟁에서 어떠한 승부수를 띄울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