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 관계로 알려진 이경규와 김국진의 코믹 대결에서 승자는 과연 누구일까? 인터넷 포털 네이트에서는 ‘‘천적관계’ 코믹 대결, 누가 이길까?’라는 제목의 설문 조사가 진행 중이다. 15일부터 시작된 이번 설문조사에는 1만 5000천 명이 넘는 네티즌이 설문에 참여했다. 그 중 49%가 이경규를, 51%의 네티즌이 김국진을 선택해 박빙의 승부를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국진의 부활이 시작됐다’ ‘여전히 건재한 파워를 과시하는 이경규가 한 수 위다’ ‘예전에 전성기를 누리던 두 사람의 모습을 아직도 볼 수 있어서 즐겁다’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이경규와 김국진은 현재 KBS 2TV ‘남자의 자격’에 함께 출연 중이다. 김국진은 프로그램에서 이경규가 독단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이에 대응하는 발언을 하며 이경규의 기세를 꺾어놓는 등 천적 관계로 등장하고 있다. 이경규 역시 한 방송에서 “‘남자의 자격’ 회의하는데 김국진이 자꾸 제동을 걸어서 회의 때 아예 오지 말라고 했다”고 말하며 두 사람이 천적 관계임을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ricky337@osen.co.kr 설문이 진행 중인 네이트 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