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아내의 유혹’ 장서희가 트레이드 마크였던 왼쪽 볼의 점을 지우고 웨이브 머리로 변신해 ‘부드러운’ 여자로 다시 태어난다. 장서희 소속사 측은 16일 “오는 20일 방송분부터 구은재(장서희 분)가 점을 지우고 웨이브 머리로 이미지 변신한다”고 귀띔했다. 이어 “극의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구은재의 복수는 사실상 모두 끝났다. 이제 화해와 용서만 남은 상태다. 좀 더 부드러운 이미지를 위해 ‘민소희’로 분해 복수의 화신 상징이었던 점을 지우게됐다”고 설명했다. ‘아내의 유혹’은 신애리(김서형 분)의 불행했던 과거사가 밝혀지면서 극이 절정에 달하는 등 서서히 종영을 준비하고 있다. 장서희는 이미지 변신한 모습으로 이미 촬영에 들어간 상태. 한편 소속 관계자는 “곧 드라마가 끝나 장서희가 시원 섭섭해하고 있다. 6개월 동안 몸은 힘들었지만 시청률은 높았고 시청자들에게도 많은 사랑 받아 연기자로서 최고의 행복을 누렸다. 드라마가 끝나고 1,2달 정도 쉬고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