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 '김삼순'이 나의 기준이 된 것 같다"
OSEN 기자
발행 2009.04.16 16: 20

'시티홀'로 코믹 연기 부활하는 김선아가 체중 조절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김삼순이 나의 기준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김선아는 16일 오후 인천광역시 하얏트호텔에서 진행된 SBS 드라마스페셜 '시티홀'(김은숙 극본, 신우철 연출) 제작발표회에서 살이 빠진 것 같다는 질문에 "김삼순을 위해 살을 찌웠는데 그게 기준이 된 것 같다. 원상태로 복귀하고 있는 중이다"고 밝혔다. 김선아는 '시티홀'에서 카드빚을 갚기 위해 밴댕이 아가씨 선발대회에 출전한다. 하지만 '만24세 이하'라는 자격조건을 철회하기 위해 수영복을 입고 차승원 앞에 나타나기도 한다. 수영복 노출 장면을 위해 다이어트를 했냐고 묻자 김선아는 "이 작품을 위해서는 아니지만 살을 많이 뺐다 원상복귀하는 중이다. 김삼순 이후 그게 나의 중심이 된 것 같다. '내이름은 김삼순'을 위해 살을 불린 것인데... 중간에 원상복귀를 했지만 작년에 많이 아파서 다시 살이 쪘다. 비와 춤을 춘 뒤 계속 춤을 배웠고 운동도 시작했다"며 다이어트 비결을 밝혔다. 하지만 "아직 조금 (살이) 더 남아 있다"며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극중 김선아가 연기하는 신미래와 김삼순 캐릭터를 비교하면서 "김삼순은 현실적인 캐릭터이며, 신미래는 판타지적인 캐릭터다. 신미래가 훨씬 많이 웃는 캐릭터며 상대배우가 연하(현빈 분)에서 연상(차승원 분)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김선아는 '시티홀'에서 7년째 10급 공무원인 신미래 역을 맡았으며 카드 빚을 갚기 위해 밴댕이 아가씨 선발대회에 출전해 우연히 최연소 시장직까지 오르며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린다. 김선아를 비롯해 차승원, 이형철, 추상미 등이 출연하며 '카인과 아벨' 후속으로 4월 29일 첫 방송된다. miru@osen.co.kr 윤민호 기자 y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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