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복수혈전' 악몽 잊기 위해 '복면달호' 무대인사 100번"
OSEN 기자
발행 2009.04.16 23: 20

개그맨 겸 영화제작자 이경규가 “복면달호 때 무대인사 100번을 다녔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경규는 “‘복면달호’를 개봉했을 때 무대인사를 많이 했다. 100번을 했다. ‘복수혈전’의 악몽을 잊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했다. 거제도까지 무대인사를 갔다”고 말했다. 또한 “당시 설 연휴였는데 해운대 7시에 무대인사가 있었다”며 “5,6시가 됐는데도 정체가 안 풀렸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라고 했다. 추운 겨울에 양복 차림으로 오토바이를 타는데 아차 싶었다. 너무 추웠다. 한 시간 정도 달려갔다. 그때 별별 생각이 다 났다. 내가 왜 이렇게 고생을 할까며 만감이 교차했다”고 털어놨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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