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아들에게 인사교육 엄하게 시킨다"
OSEN 기자
발행 2009.04.17 00: 05

배우 유준상이 아들에게 인사 교육을 엄하게 시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게스트로 출연한 유준상은 “아직도 여전히 아들에게 인사를 교육시키고 있다”며 “눈을 마주치는데 인사를 안 하면 인사를 할 때까지 눈을 계속 마주치고 있다”고 말했다. “요즘은 아들이 컸다고 눈을 마주쳐도 다시 자는 척을 한다. 그래도 계속 쳐다본다. 그러면 슬며시 눈을 뜨고 ‘일어나셨습니까?’라고 인사를 한다”고 덧붙였다. 유준상은 “내가 어릴 때 아버지가 술을 드시고 들어오셨다”며 “어린 마음에 아버지한테 ‘한잔 걸치셨네요’라고 말했다가 곧바로 아버지가 ‘뻗쳐’라고 해서 맞았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양궁을 했는데 화살 10개로 종아리를 때렸다”며 “그때 많이 맞고 다리가 많이 부었다. 새벽에 자고 있는데 아버지가 다리에 연고를 발라줬다. 제 등에 눈물 한 방울이 떨어지는 게 느껴졌다. 그때 ‘가출은 하지 말자’고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아내 홍은희와 아들의 교육관이 맞냐는 질문에 “맞다”고 답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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