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에 맞은 KIA 투수 서재응(32)이 검진결과 단순타박상으로 판명됐다. 서재응은 지난 16일 사직 롯데전 9회초 공격도중 불펜 보호에 나섰다 나지완의 강습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정통으로 맞아 쓰러졌다. 직원에 업혀 들어갈 정도로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트레이너 점검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조범현 감독 등 코칭스태프는 곧바로 광주로 이동시켜 지정병원인 한국병원에서 X레이 검진을 받도록 했다. 광주에 도착하자마자 병원으로 달려갔고 검진결과는 예상대로 단순타박상이었다. 약간의 통증이 있지만 뼈에나 근육은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재응은 주말 잠실 3연전에 등판하지 않기 때문에 광주에 남아 등판준비를 하게 된다. 통증 때문에 오는 22일 광주 두산전에 예정된 선발 등판 여부는 아직은 미지수이다. 구단은 등판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sunny@osen.co.kr 서재응이 9회초 나지완의 파울타구에 무릎을 맞고 그라운드에 쓰러지자 트레이너와 장재중 코치가 부축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