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지, 비키니도 자신있는 체형관리
OSEN 기자
발행 2009.04.17 15: 12

여성이라면 누구나 ‘5월의 신부’를 꿈꿀 것이다. 따스한 날씨에 사랑하는 이와 언약을 맺으며, 많은 이들로부터 축복받는다는 것은 정말 아름다운 일이다. 결혼의 계절 5월을 한 달 앞두고 예비 신부들의 움직임이 분주해 졌다.
결혼을 앞두고 혼수도 준비하고 청첩장도 보내야 하지만, 신부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관리이다. 신부들은 피부케어부터 제모 등 다양한 관리를 받으며 결혼식을 준비하는데 최근에는 지방흡입과 같은 체형관리시술이 웨딩케어로 부상하고 있다.
신부들이 지방흡입을 하는 이유는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 조절이 되지 않는 살이 있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구에 신혼살림을 마련한 차수빈 씨(직장인, 28세) 역시 마지막으로 군살을 제거하느라 여념이 없다. 차 씨는 평소 야근이 많아 몸매를 관리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과감히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여 한 번 뿐인 결혼식에서 돋보이고 싶다는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바로 지방흡입술을 받기로 한 것.
차 씨는 겉보기에 흠잡을 데 없는 몸매를 가졌지만 신혼여행에서 비키니를 입을 경우 군살이 여과없이 드러날 것 같아 걱정을 했다. 이처럼 대부분의 신혼부부들이 신혼여행지로 괌이나 사이판, 발리와 같은 동남아권으로 가면서 해변에서 비키니를 입고 몸매를 뽐내기 위해 지방흡입술을 선택하고 있다.
강남에 위치한 지방흡입전문병원 리포미클리닉의 류재일 원장은 “웨딩시즌을 맞아 예비 신부들이 관리를 많이 받으러 오는 추세”라며 “지방흡입은 운동으로 잘 빠지지 않는 팔뚝이나 허벅지 등에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물론 웨딩드레스도 몸매가 잘 드러나지만, 비키니는 복부나 허벅지가 노출이 그대로 되어 숨길 수가 없기 때문에 신부들 사이에서 ‘비키니 몸매’를 위한 수술이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최근의 지방흡입술은 국소마취를 하고 지방융해 레이저를 원하는 부위에 쏘아서 지방을 부드럽게 만든 후 지방을 흡입, 제거해 체형을 다듬는 과정으로 이뤄져 시술자의 부담이 적어졌다. 그 대표적인 시술이 바로 ‘이지리포 지방흡입술’과 같은 시술법이다.
이지리포 지방흡입술은 오랫동안 시술한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된 시술법이다. 이 시술은 시술시간을 단축시키고 안전한 방법으로 이뤄져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지방흡입술로 평가받고 있다. 또, 허벅지, 복부, 팔, 옆구리살 등 군살이 붙기 좋은 신체부위의 사이즈 감소가 크며 지방을 부드럽게 만든 후 흡입, 제거하여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류재일 원장은 “좋은 시술장비나 이론적으로 완벽한 것도 중요하지만 지방흡입술은 풍부한 시술경험에 의해 결과가 결정된다”며 “경험이 부족한 의사에게 시술받을 경우 피부면이 자연스럽지 못하거나 체형 교정이 효과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시술을 받을 경우, 반드시 의사가 시술 경험이 풍부한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숙련되지 않은 의사에게 시술받은 뒤 피부면이 울퉁불퉁하게 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는 사례가 발생하곤 하기 때문이다.
류 원장은 “이지리포 지방흡입술은 수술 후 입원을 하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회복기간이 빨라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에게 적합하다”며 “같은 지방흡입술이라도 시술자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보고 비교해 본 후 시술을 받아도 늦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또한 지방흡입술을 할 때는 무조건 다량을 흡입하는 것 보다 전체적인 몸매의 조화를 고려하여, 체형의 미적감각을 살릴 수 있도록 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결혼을 앞둔 신부들은 전체적인 몸매의 균형을 생각하여 시술해야 하기 때문에 풍부한 임상경험과 미적 감각을 골고루 갖춘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고 결정해야 한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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