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1월 방송된 ‘내 여자’를 끝으로 폐지된 MBC 주말 특별 기획 드라마가 오는 5월부터 부활될 예정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봄 개편을 맞아 주말 특별 기획 드라마가 부활될 것으로 보인다. ‘2009 외인구단’이 주말 특별기획으로 편성될 확률이 크다. 편성이 확정되면 오는 5월 초부터 방송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09 외인구단’은 이현세 만화가의 ‘공포의 외인구단’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영화 ‘미인’ ‘마이 캡틴 김대출’의 송창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또 ‘순정 만화계의 대모’라 불리는 황미나 작가가 극본을 맡아 남성적인 야구 경기와 승부 중심의 원작에 러브스토리를 가미한 ‘본격 스포츠 멜로’ 드라마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주인공 오혜성 역은 윤태영이 맡았으며 엄지 역에는 김민정이, 라이벌 마동탁 역에 박성민과 함께 이계인, 김선경, 박정학 등 연극과 드라마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주목 받고 있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