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소문난 칠공주’로 중국 진출…18일 프로모션차 출국
OSEN 기자
발행 2009.04.18 08: 39

얼마 전 ‘에덴의 동쪽’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사랑을 받았던 배우 박해진이 2006년 방영된 KBS 2TV ‘소문난 칠공주’로 중국 진출에 나선다. ‘소문난 칠공주’는 중국 호남 TV를 통해 방영되면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후 중국 시청자들이 출연진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바람이 전해지면서 박해진을 비롯해 함께 출연한 이태란, 최정원 등이 18일 프로모션차 중국을 방문하게 된 것. 성격과 개성이 다른 네 자매 이야기를 담은 ‘소문난 칠공주’는 국내 방영 당시 최고 50%대의 시청률을 자랑하며 ‘국민 드라마’로 입지를 굳힌 바 있다. ‘소문난 칠공주’를 통해 데뷔한 박해진은 당시 ‘연하남’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하늘만큼 땅만큼’을 거치면서 한층 성장한 연기를 보여줬고, ‘에덴의 동쪽’에서는 출생의 비밀을 가지고 있는 신명훈 역을 훌륭히 소화하면서 2008년 연기대상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박해진은 얼마 전 중국 포털사이트인 소후닷컴에서 진행한 ‘제 45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최고의 남자’를 뽑는 네티즌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해 인기를 실감했다. 총 1600만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박해진은 28.6%의 지지를 얻어 레드카펫 남자 후보자 14명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소속사 측은 "최근 박해진이 출연한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가 중국에서 방영 중이고, 시청률이 가장 높은 것이 이 같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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