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울지마’, 12회 연장해 5월 22일 종영
OSEN 기자
발행 2009.04.18 11: 13

MBC 일일드라마 ‘사랑해 울지마’가 12회 연장을 결정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원래 120회 종영을 앞두고 있던 ‘사랑해 울지마’가 12회분을 연장해 총 132회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5월 22일 132회로 종영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 동안 일일극 경쟁에서 KBS 2TV에 밀려 고전한 MBC는 ‘사랑해 울지마’가 상승세를 타면서 다시 일일극의 자존심을 회복했다. 이에 12회를 연장해 후속 작품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것. ‘사랑해 울지마’는 밝고 솔직하지만 출생의 비밀을 가진 미수(이유리 분)와 미래가 밝은 건축가지만 갑자기 나타난 아이로 미혼부가 된 영민(이정진 분), 약혼자 영민의 아들로 인해 결혼에 위기를 맞은 서영(오승현 분), 소위 ‘엄친아’로 부족한 것 없이 자라지만 사랑하는 미수의 마음만은 쉽게 얻지 못하는 현우(이상윤 분) 등 상처를 가진 네 남녀와 주변 가족들을 그린 따뜻한 홈드라마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사랑해 울지마’의 후속으로는 김혜선, 하희라, 오윤아 주연의 ‘밥줘’가 방송될 예정이다. ‘밥줘’는 개성 강한 세 자매의 삶과 결혼,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금쪽같은 내 새끼', '있을 때 잘해', '그 여자가 무서워' 등을 집필한 서영명 작가와 '굳세어라 금순아', '나쁜여자 착한여자'의 이대영 PD가 연출을 맡았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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