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이 지난 주에 이어 인생극장 2탄을 방송했다. 18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자장과 짬뽕을 나눠 선택한 멤버들의 인생 역전극이 방송돼 눈길을 끌었다. 자장을 선택한 박명수와 정준하는 중식 레스토랑으로 향해 한껏 들뜨지만, 곧 하얀 짬뽕과 빨간 짬뽕을 골라야 하는 기로에 선다. 하얀 짬뽕을 선택한 정준하는 진짜 짬뽕을, 빨간 짬뽕을 선택한 박명수는 컵라면과 김치, 단무지를 건네 받고 음식값을 모두 지불해야 하는 굴욕을 겪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후식으로 녹차를 선택한 정준하는 보성으로 향하고, 커피를 선택한 박명수는 고급 호텔에서 최고의 커피를 마시는 행운을 얻었다. 박명수는 호화스러운 거품 목욕을 즐기고 난 후 지하주차장을 선택해 힘겹게 집으로 향하고 미션을 마쳤다. 정준하는 보성에서 냉녹차를 골라 2m 길이의 빨대로 마시며 진땀을 흘렸지만 자장면을 선택한 멤버들에 비해 일찍 미션을 마치며 촬영을 종료했다. 반면 자장을 고른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 전진은 마라도로 향하고, 전진을 제외한 세 멤버는 열차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했다. 그 곳에서 유재석은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도착하고, 배를 선택한 정형돈과 노홍철을 배 시간을 기다리다 태종대에 들러 여러가지 게임을 하고 게임에 진 노홍철은 스태프 전체에게 광어 회를 대접하게 된다. 제주도에 도착한 유재석은 배 시간을 놓치지만 주민의 도움으로 어선을 타고 마라도로 향하고 촬영 10시간 만에 마라도에 도착해 우여곡절 끝에 자장면을 먹었다. 긴 시간 배를 타고 마라도에 도착한 정형돈과 노홍철은 자장면을 시키고, 곱빼기를 주문한 정형돈은 호리병에 담긴 자장면을 받고 반전에 몸서리치며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 후 게시판에는 ‘결국 진정한 럭키가이는 박명수였다’ ‘다 각자 움직이다 보니 멤버 중 존재감이 없는 멤버가 확연히 눈에 띄었다’ ‘인생 역전이라는 말에 걸맞게 멤버들의 다양한 선택에 따른 결과를 볼 수 있어 재미있었다’ ‘소재를 참신했지만 지난 주에 비해 지루한 감이 많았다’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한편 다음주 ‘무한도전’에서는 피겨 퀸 김연아와 다시 만나는 멤버들의 이야기가 그려질 것으로 예고돼 관심을 모았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