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 "목소리 크기로는 가수 중에서 최고"
OSEN 기자
발행 2009.04.19 12: 06

에이트의 이현이 마이크를 끈 상태에서도 녹음이 가능할 만큼 큰 목소리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최근 KBS 2FM ‘메이비의 볼륨을 높여요’를 녹음한 이현은 “데뷔 전, 작곡가 방시혁씨와의 첫 만남에서 일어난 일이다. 당시 잘 나가던 모 아이돌 그룹의 가이드를 녹음하고 있었는데 목소리가 너무 큰 나머지 스피커에서 자꾸 찢어진 소리가 났다”며 목소리에 얽힌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현은 “방시혁씨께서 조금 뒤에서 불러 보자 하셨는데 결국 뒤로 물러서기를 반복해 벽에 붙어서 노래를 하게 됐다. 노래가 끝난 후 방시혁씨께서 목소리 크기로는 가수 중에서도 일등이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에이트 3집 작업 중 엔지니어의 실수로 마이크가 꺼진 상태에서 녹음을 했지만 이현의 목소리는 녹음이 됐다는 사연도 함께 전했다. 또 이날 네티즌이 붙여 준 ‘이크라이’라는 이현의 새로운 별명에 얽힌 사연도 공개됐다. ‘이크라이’는 WBC에서 맹활약을 펼친 야구선수 봉중근의 '봉크라이' 별명의 패러디로 혼신을 다해 노래하는 이현의 무대 매너에 감동한 네티즌들이 붙여 준 별명이다. 한편, 에이트는 25일 서울 청담동 클럽 앤서에서 미니 콘서트를 연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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