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용우 등록…김강민 훈련 합류
OSEN 기자
발행 2009.04.19 17: 13

SK가 내야와 외야를 동시에 보강했다. SK는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전날 선발로 나왔던 좌완 투수 이승호(33)를 2군으로 내리는 대신 김용우(30)를 불러올렸다. 또 재활을 마친 김강민(27)을 훈련에 합류시켰다. 김용우는 지난 시즌 후 LG에서 방출됐고 SK와 연봉3100만 원에 계약했다. 전지훈련을 통해 1루수와 우익수로서 활약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SK로서는 김용우가 합류함에 따라 1루와 외야, 대타요원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김강민도 훈련에 합류, 조만간 엔트리 명단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SK 외야는 그동안 박재상, 조동화, 박재홍 3명의 외야진과 멀티포지션이 가능한 박정권, 모창민 2명의 백업으로 꾸려왔다. 김강민은 지난 1월 오른손 다섯 번째 중수골에 종양을 발견, 수술대에 오른 후 재활훈련을 계속 해왔다. 시범경기에서는 수비로 몇차례 나오기도 했던 김강민은 최근 배팅 훈련까지 소화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letmeout@osen.co.kr SK 김용우/SK 와이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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